파우치 "코로나 사망자 100명 중 99명은 백신 미접종자"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7-06 10:17:55

지난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100명 중 99명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5일(현지시간) NBC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지난달 사망자 중 99.2%가 백신을 맞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완벽한 백신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은) 입원과 사망을 피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정말 슬프고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람들마다 백신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백신을 맞고도 입원하거나 숨지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나 입원 및 사망자 중 압도적인 비율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AP통신이 지난달 미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코로나19 사망자 1만8000여 명 중 백신 접종자는 0.8%인 150여 명에 불과했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시간이 지나면서 속도가 느려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1회 이상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4일 기준 미국 성인 중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비율은 67.1%, 완전 접종한 비율은 47.4%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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