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 대상 확대해야"

조채원

ccw@kpinews.kr | 2021-07-02 20:41:21

민주당 백신특위, 이날 회의서 정부 측에 제안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백신특위)가 2일 5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도 2차 접종 시에는 모더나나 화이자를 이용한 교차 접종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AZ 1차 접종을 한 50세 미만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으로의 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4차 회의에서 전혜숙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백신특위는 이날 정부와 제약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회의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현황과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 측에서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김진석 식약처 차장 등이 참석했다. 

전혜숙 백신특위 위원장은 "교차 접종이 단일 백신 접종보다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50세 이상도 모더나나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백신 1차 접종자는 1500만 명이 넘지만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의 수는 많지 않다"며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AZ, 화이자 모두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전 위원장은 AZ 백신 접종 연령이 기존 30살에서 50살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데 대해 "연령 조정으로 인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 백신 불신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이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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