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위, 마약 밀수입·투약 혐의로 기소돼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6-29 17:14:32
현직 삼성전자 임원…지금까지 5차례 재판 받아
대기업 임원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사위가 마약 밀수입과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 씨 등 4명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인 A 씨는 박 원장의 사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들어오면서 엑스터시 1정과 대마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7월과 8월 이를 투약한 혐의도 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기소된 뒤 5차례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회사에는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출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B(29) 씨는 그해 7월 A 씨와 함께 엑스터시와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2017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B 씨에게 마약을 제공하거나 B 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다른 2명도 기소됐다. 이들은 사건이 병합되면서 A 씨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지만, A 씨와 공모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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