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실종' 고교생 김휘성군, 인근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6-28 09:31:04

타살 의심할 만한 외상 없어…부검 의뢰 예정

지난 22일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서점에 들렀다가 실종된 경기 성남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실종 7일째인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 김휘성 군을 찾는 전단지 [페이스북 '성남 분당에서 놀자' 캡처]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33분 성남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산책로 인근에서 김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유족 동의 절차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께 하교 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그는 학교 책상 서랍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폐쇄회로(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뒤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지난 23일부터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전날에는 오전 10시부터 기동대 3개 중대 180여 명과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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