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8명…나흘 연속 600명대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6-26 10:06:15

전날보다 34명 늘어…지역발생 611명, 해외유입 57명
해외유입 11개월만에 최다…'델타 변이' 확산 우려 커져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한 시민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8명 늘어 누적 15만 44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34명)보다 34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11명, 해외유입이 5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602명)보다 9명 늘면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457명(74.8%)이다.

비수도권은 총 154명(25.2%)으로 집계됐다. 부산 28명, 강원 23명, 울산 22명, 대구 13명, 대전·경남 각 12명, 경북·제주 각 9명, 광주 7명, 충남 6명, 충북 5명, 전북·전남 각 3명, 세종 2명 등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영어학원 3곳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으로 최소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각 학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했고, 이후 각 학원의 수강생들과 이들 가족들에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울산 울주군 지인-중구 중학교(누적 30명), 경기 시흥시 교회(17명),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12명), 충북 충주시 지인모임(12명), 인천 부평구 노래방(10명) 등의 집단발병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5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번째 많은 수치로, 지난해 7월 25일(86명)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57명 중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강원(12명), 서울·경기·부산(각 3명), 전북(2명), 광주·대전·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43명)보다 6명 늘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7일 7월 거리두기 개편안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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