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망자 99%는 백신 비접종자나 1차 접종자"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6-25 14:13:28

AP, 질병통제센터 자료 분석
"백신이 코로나 중증화 예방" 입증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완전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AP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5월 코로나 사망자 1만8000명 가운데 백신을 완전 접종한 사람은 150명으로 전체의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을 접종할 경우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사망 등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의료진의 그간 설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입원 환자 85만3000명을 분석한 결과 완전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는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코로나 보좌관을 지냈던 앤디 슬라빗도 이달 초 코로나 사망자의 98~99%는 백신 비접종자라고 말한 바 있어 이번 통계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1월 중순 하루 3400명으로 정점에 달한 뒤 백신 접종과 함께 계속 줄어 현재는 일일 3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인구 중 63%가 백신 1차 접종을, 53%가 완전 접종을 했다.

한편 워싱턴 대학 의료계측학 알리 목대드 교수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 백신 비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내년에 일일 사망자가 다시 1000명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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