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 아파트 붕괴…"전날 건물에서 찌지직 소리 들렸다"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6-25 08:41:44
1명 사망, 99명 실종…사망자 더 늘듯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한 아파트가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99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CNN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찰은 아파트 붕괴 이후 9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붕괴된 건물은 1981년에 건축된 12층짜리 콘도형 아파트 건물로 모두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됐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건물 잔해에서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붕괴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아파트에 살던 어머니와 할머니가 실종된 상태라고 밝힌 파블로 로드리게스는 CNN과 인터뷰를 갖고 "붕괴 사고 전날 어머니가 전화를 해 빌딩에서 찌지직 하고 금이 가는 소리를 듣고 깼다며 신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전날 아침 3~4시쯤 어머니가 찌지직 하는 소리를 듣고 잠이 깼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현재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매몰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데이브 소방구조대의 레이 자달라 대장은 "희생자의 위치를 찾기 위해 절단, 구멍 뚫기, 음파탐지기와 수색 카메라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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