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대규모 손실설에 "통상적인 불량 수준"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1-06-08 13:51:32
증권가 지라시 등 통해 2조 규모 손실 루머 퍼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품 대규모 손실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통상적인 품질관리 범위에 속하는 불량"이라고 해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증권가 등에 SK하이닉스 반도체 제품에서 품질 이슈가 발생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는 루머가 퍼졌다. 일부 중국 고객사향 D램 품질 불량으로 웨이퍼 기준 약 24만 장, 최대 2조 원 규모의 손실을 입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일부 D램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통상적인 품질 관리 업무 범위에 속한다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통상 반도체 제품 불량은 일어나고 이를 바로 잡는 과정 등을 거치기 마련"이라며 "이번에도 그런 측면에서의 불량이 발생한 것이지 대규모 수준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고객사에 출하한 1세대 10나노급(1X) D램 중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슈가 발생하며 최대 8조 원대 피해를 입었다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미국 아마존에 공급하는 서버용 D램 제품의 불량 문제로 리콜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알려진 것만큼 규모가 크지 않고 일시적인 이슈였다고 반박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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