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4일 주총 '남매전쟁'…보복운전 '구본성 부회장' 경영권 타격?

김대한

kimkorea@kpinews.kr | 2021-06-03 10:11:24

아워홈 구본성 부회장 지분 38.56%로 최대 주주
구지은 전 대표, 2016년 아워홈 복귀…구본성 부회장과 마찰

아워홈의 주주총회가 4일로 예정된 가운데, 최근 '보복 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이번 주총을 통해 경영권에 타격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 [뉴시스]

3일 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세를 규합, 구본성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펼칠 전망이다. 구지은 전 대표 측은 구 부회장의 자질 논란뿐만 아니라 아워홈의 실적 부진과 적자 배당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현재 아워홈은 범LG그룹 급식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지분 38.56%를 보유한 구본성 부회장이다. 하지만 세 자매의 지분율(구미현 19.28%, 구명진 19.6%, 구지은 20.67%)을 모두 더하면 59.55%에 달해 경영권 변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앞서 구지은 전 대표는 2016년 1월 아워홈에 복귀했지만, 뜻하지 않게 밀려나 외식기업인 캘리스코 대표로 이동했다. 이후 구본성 부회장과 구지은 전 대표는 줄곧 마찰을 빚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의 키는 장녀인 구미현 씨가 쥐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 주총에서 벌어졌던 경영권 분쟁 당시 구미현 씨가 구본성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구지은 전 대표의 아워홈 경영 복귀 시도가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구미현 씨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따라 아워홈 경영권 향배가 정해질 공산이 크다.

주총 안건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총이 끝난 후 수일 내로 감사보고서를 통해 경영권의 변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워홈 측은 "안건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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