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 4달새 50건…"리콜 필수"
곽미령
ayms7@kpinews.kr | 2021-05-12 16:49:03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발적 리콜 대상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김치냉장고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구조 모델이다. 일부 부품의 노후화로 합선빈도가 높아 제조사 위니아딤채에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해왔다.
올해 3월 말 기준 총 리콜 대상 278만대 중 126만대(45.2%)의 리콜 조치가 완료됐지만, 아직 리콜 전인 제품에서 추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4개월 간 리콜 대상 제품에서 화재 5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콜 제품은 대부분 직접판매 방식과 종합전자대리점 등을 통해 유통됐는데, 판매 이후 15년이 넘어 구매자 목록이 없거나 부정확해 제조사 측은 리콜 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표원은 시·도지사에 지역 오프라인 중고가전 사업자에게 리콜조치 안내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리콜대상 제품의 온라인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또 소비자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등과 '민관 합동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예방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리콜 조치를 홍보하고, 가정 내 제품의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지원 중이다.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즉시 위니아딤채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에 접수해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받고 제품은 습기와 먼지가 없는 곳에 설치해 제품과 벽면 사이 간격을 10㎝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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