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도 컵반 8% 인상…"쌀값 인상이 이유"

김대한

kimkorea@kpinews.kr | 2021-04-28 15:28:36

CJ제일제당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햇반 컵반' 가격을 300원씩 올린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2+1과 같은 할인 행사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 CJ제일제당의 컵밥인 철판 제육 덮밥. [CJ제일제당]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햇반 컵반' 가격을 300원씩 올린다. 미역국밥, 황태국밥, 콩나물해장국밥 등이 3900원에서 4200원으로 8% 오른 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쌀값 인상 요인이 가장 컸다. 전년 대비 쌀값이 20% 올랐고, 떨어질 기미가 없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2+1 등 할인 행사를 유지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쌀 20kg 가격은 5만87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에도 햇반 가격을 종류별로 6~7% 인상했다.

쌀 값 폭등으로 오뚜기 역시 가격을 인상했다. 오뚜기는 컵밥과 마요네즈, 참치캔 등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지난 3월부터 1000원씩 인상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 인한 서민 경제의 침체 때문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코로나 특수'의 대표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4조2457억 원, 1조3596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5%, 51.6% 늘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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