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허민과 친하지만, 키움은 바르고 싶다"
김대한
kimkorea@kpinews.kr | 2021-04-28 10:26:16
"롯데 도발했기 때문에 동빈이 형(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에 온 것"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클럽하우스에 접속해 "키움히어로즈를 발라버리고(농락하듯 이긴다는 의미)싶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가 끝난 뒤 밤 11시30분경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접속했다. 정 부회장은 약 1시간 가량 신동빈 회장과 롯데자이언츠에 관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후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키움히어로즈를 꼽았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우리(SSG랜더스)가 키움을 밟았을 때(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XXX들 잘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키움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인 허민 씨를 언급하며 "허민과는 매우 친하지만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고 했다. SSG랜더스는 지난 23~25일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둬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정 부회장의 솔직 발언은 클럽하우스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됐다. 정 부회장은 앞서 클럽하우스를 통해 "내가 롯데를 도발했기 때문에 동빈이 형(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에 왔다. 동빈이 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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