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파생형 전기차 'G80' 최초 공개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4-19 13:40:03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및 V2L 기능 적용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 G80이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 제네시스 전기차 G80의 외관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19일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고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G80 전동화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아닌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이다.

파생형 모델임에도 최신 전기차 기술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고객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400V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도 적용됐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인덕션·노트북·헤어드라이어 등 전자기기를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427km에 달한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국내 인증방식 자체 측정 결과)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의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EV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4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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