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2197억) 대비 51% 증가한 3319억
영업이익 전년(493억) 대비 7.7% 감소한 455억
당기순이익 전년(435억) 대비 13.8% 감소한 375억
영업이익률 23%에서 13.7%로 '뚝'
임직원 급여, 2019년 165억에서 372억으로 125%급증▲ 무신사 매출 추이 [무신사 제공]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지난해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무신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2197억 원) 대비 51% 증가한 3319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493억 원) 대비 7.7% 감소한 455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435억 원) 대비 13.8% 감소한 37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2019년 23%에서 지난해 13.7%로 뚝 떨어졌다.
매출 증가이유는 지난해 '다 무신사랑 해' TV 캠페인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아우터 페스티벌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재방문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3월 말 기준으로 무신사 입점 브랜드는 6000개를 넘었고, 2019년 대비 2020년 회원수는 40% 이상 증가해 현재 총 840만 명이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2020년에 대규모 인력 채용,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한 투자 확대, 입점 브랜드 광고 및 마케팅 활동 진행 여파때문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개발, 영업,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해 인력 규모가 전년 대비 48% 이상 증가했다.
감사보고서 급여항목에서도 2019년 165억 원 규모의 급여가 2020년 372억 원으로 125%(207억 원) 급증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인재 영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패션 시장에서 TV 광고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진행해 매출 상승효과를 얻었다"면서 "국내 패션 시장에서 현재 무신사가 차지하는 규모는 아직 작기 때문에 올해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00억 원 중국자본의 투자를 받은 무신사는 故박종철 민주열사를 희화화한 '탁 치니 억하고 말랐다'는 양말 광고에 이어 협력업체에 '갑질' 논란, 성차별 마케팅, 스타트업 퓨처웍스 표절논란 등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