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펫푸드, 매출 2배 뛴 198억…기부금은 600만원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4-09 15:08:41

영업 손실 28억…전년 73억 적자에서 큰 폭으로 줄어

출범 4년 차인 하림펫푸드의 작년 매출이 2배 가까이 뛰었다.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줄었다.

하림펫푸드는 2017년 4월 제일사료의 반려동물 식품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 하남 스타필드 '더리얼 라운지'에서 한정 특별 메뉴인 짜장면을 먹고 있는 보스톤테리어 복키 [하림펫푸드 제공]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올라온 하림펫푸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97억7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91.5% 급증한 수준이다.

영업적자는 큰 폭으로 줄였다. 지난해 영업 손실은 28억2000만 원으로 전년 73억 적자에서 45억 원 가량 축소됐다.

당기순손실도 29억1400만 원으로 전년 78억1500만 원 적자에서 대폭 줄었다.

지난해 기부금은 600만 원이었다. 2019년에는 기부금이 없었다.

당기말 현재 회사의 납입자본금은 20억 원이며, 회사의 지분 100%를 제일사료 주식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다. 하림펫푸드의 최상위지배 회사는 하림지주이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사료에 100%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하는 점과 하림과 계열사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경쟁력,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국내산 사료는 좋은 제품이 없다는 인식으로 국내산 사료가 부진했는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 적자는 런칭 당시 공장에 400억 원을 투자한 영향"이라면서 "작년에 매출이 2배로 늘고 영업적자는 줄었기 때문에 올해는 수익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펫푸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100% 휴먼 그레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또 충남 공주에 국내 최대 규모 펫푸드 전용 생산공장 '해피댄스스튜디오'를 세우고 식품수준 관리와 선입선출 방식(FIFO) 물류 라인을 구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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