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hy), 매출 1조 지켰지만…당기순익 45% '뚝'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4-08 10:18:17
당기순이익 277억으로 44.7% 급감
기부금은 42억5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줄어
국내 식음료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hy(구 한국야쿠르트)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y의 작년 매출은 1조631억9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019억8200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6억7500만 원으로 44.7% 급감했다.
영업 외 수익을 살펴보면 수입배당금과 로열티수익 등은 늘었으나 이자수익이 감소했다.
수입배당금은 13억3700만 원으로 54.7% 증가했고 로열티수익도 1300만 원으로 54.8% 뛰었다. 이자수익은 63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6% 줄었다.
hy가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42억5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급여로 나간 돈은 473억2900만 원으로 3.0% 늘었다.
hy 관계자는 "hy가 방문 판매 조직이다 보니 코로나 영향을 어쩔 수 없이 받았다"면서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확산이 심했기 때문에 영업을 한 달 가량 중단하기도 했으며 현장 영업을 못 한 부분에 대한 보상을 회사 차원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존 25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매출을 500억 원 수준으로 늘리면서 매출 선방을 할 수 있었다"면서 "통합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한 온라인 사업 강화 및 B2B 사업 영역 확장 등으로 올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여 년 만에 사명을 hy로 변경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