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계열사 700개 육박…5년간 104개↑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1-03-29 10:37:35

SK 37개 증가…삼성·LG 는 줄어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10대 그룹의 국내 계열사가 지난 5년간 100개 이상 증가하면서 총 7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각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대 그룹(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 집단 순)의 전체 계열사 수는 699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말보다 104개(17.5%) 늘어난 수치다.

▲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 사옥 전경. [SK그룹 제공]

7개 그룹이 계열사를 늘렸다.

SK는 37개가 증가했다. 10대 그룹 전체 증가분의 3분의 1 넘게 차지한다.

이 밖에 한화(27개), CJ(21개), 신세계(12개)도 계열사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

반면 삼성(3개), LG(4개), 롯데(3개)는 줄였다.

지난 한해만 보면 이들 10대 그룹의 계열사는 모두 9개 늘어났다.

5개 그룹이 계열사를 줄이고 5개 그룹은 늘린 가운데 GS가 가장 많은 11개를 늘렸다.

지난해 말 현재 가장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곳은 SK 그룹이었다. 127곳을 두고 있다. SK 계열사 수는 2017년 말 처음 100개를 넘었다.

이어 롯데(85개), 한화(80개), CJ(79개) 순으로 많았다.

삼성(59개), 현대차(55개), LG(64개)는 그룹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열사는 적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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