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전셋값 45주만에 하락 전환
윤재오
yjo@kpinews.kr | 2021-03-25 15:25:59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45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송파구도 50주만에 하락 전환되는 등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매매시장에서는 강남권과 목동 아파트값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는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월 넷째 주(22일 기준)에 0.04%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강남구는 0.02% 하락해 지난해 5월 둘째 주(-0.01%) 이후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는 49주 연속 상승을 마무리하고 0.01%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상승행진을 해온 강남권 전셋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강남 4구 전체로는 아파트 전셋값이 2019년 6월 넷째 주 이후 90주 연속 상승을 멈추고 91주 만에 보합(0.00%)세를 나타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와 도봉구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자치구는 전셋값 상승률이 전주와 같거나 낮아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전주(0.14%)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전주(0.15%)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새 0.24%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0.29%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강남과 목동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가 0.08% 올랐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07% 상승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과 개포동 등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고 강동구는 상일동과 암사동의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3기 신도시 발표 기대감으로 시흥시가 1.09% 상승했고, 안산 단원구(0.96%)·상록구(0.87%), 의왕시(0.89%), 부천시(0.54%), 군포시(0.50%)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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