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시장 1위 등극 눈앞…매출 전년比 33%↑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3-22 10:02:12

지난해 에이스침대 매출 2895억 '주춤'...시몬스침대 2715억 '쑥쑥'
침대시장 1, 2위 매출 격차 100억 원대로 좁혀져...올해 역전 전망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침대 업계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 시몬스 침대 CI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매출 27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처음으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한 해 동안 매출이 677억 원이나 급증한 것이다. 

현재 업계 1위인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2894억9851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업체의 매출 격차는 2019년 700억 원대에서 1년 만에 100억 원대로 좁혀졌다. 시몬스가 이 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업계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몬스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데는 안정호 대표의 리더십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이다.

세부적으로는 △프리미엄 혼수침대 구매 증가 △특급호텔 침대시장 석권 △위탁 대리점 '시몬스 맨션'을 프리미엄 상권에 재배치하는 유통채널 혁신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 활성화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시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7억 원, 영업이익률은 5%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기존의 중저가 가구 상권에서 프리미엄 상권으로 대리점을 재배치하는 유통채널 혁신에 대한 선투자를 2년째 이어온 결과다. 시몬스는 올해도 관련한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시몬스 맨션 18곳을 오픈하며 임차료만 37억 원이 늘어 총 90억 원이 됐다. 전년 대비 70% 상승한 것이다. 현재 전국에 38개 시몬스 맨션이 운영 중이다.

또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적극 나서며 인건비가 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 한 해에만 25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지난해 기부금 총 4억 원 중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을 지원했다. 또 2019년부터 3년째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전국 소방서와 소방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몬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대리점주 및 위탁판매 대행자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책도 실시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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