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댕댕이·냥냥이 품종은?

이종화

alex@kpinews.kr | 2021-03-22 09:38:16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강아지는 월 11만 원, 고양이는 월 7만 원 양육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 공개
반려견 몰티즈·반려묘 코리안숏헤어 '최애'
▲ 경기 광주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 내 추모공간 [문재원 기자]

국민 4명 중 1명 꼴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펫)을 키우며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현재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는 사료비, 간식비 등으로 한 마리당 월 평균 11만 원을 지출하고, 반려묘(고양이) 한달 양육비는 평균 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견 양육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견종은 몰티즈(23.7%)로 나타났다. 이어 푸들(19%), 포메라니안(11%)의 순이었다. 반려견 이름은 코코, 보리, 초코 등 순으로 많았다.

반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한국 토종 고양이인 코리안숏헤어(45.2%)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러시안블루(19%)와 페르시안(18.7%) 고양이 순이었다. 반려묘 이름은 반려견처럼 코코, 보리, 모모 등 부르기 쉬운 2음절이 많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3주간 반려가구(1000가구)를 포함해 2000가구 대상으로 설문(복수응답) 조사한 결과인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448만명(604만 가구)에 이른다. 국민 4명 중 한 명 이상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

반려가구의 절반 이상(327만 가구)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거주한다는 점도 특이한 점이다. 반려동물 중에서는 강아지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80.7%)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고양이(25.7%), 관상어(8.8%), 햄스터(3.7%), 새(2.7%), 토끼(1.4%) 등 순이었다.

▲ 경기 부천시 반려동물용품 판매점인 스토어봄에 반려동물용 마스크가 진열되어 있다. [정병혁 기자]

사료비, 간식비, 병원비 등 반려동물 양육비 조사결과도 나왔다. 반려견은 월평균 13만 원, 반려묘는 이보다 적은 10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기르는 가구는 한 달 양육비로 25만 원을 썼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비용(월 평균)을 추산하면 반려견은 11만 원, 반려묘는 7만 원인 셈이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펫 테크(Pet-Tech) 기기 시장도 성장중이다. 펫 테크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18년(6시간 3분)보다 23분 줄었다.

가장 많이 팔린 펫테크는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39.4%). 또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홈 CCTV(30.3%)와 펫 전용 자동 장난감(26.1%)도 많이 팔렸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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