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SKT·롯데·신세계 참여…카카오는 불참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3-16 20:36:49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SK텔레콤,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 이베이코리아 CI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신세계, 롯데,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그동안 유력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거론되던 카카오는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최근 쿠팡의 성공적인 미국 뉴욕 증시 데뷔로 한국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투입하면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지난해 10월 지분교환을 맺은 데 이어 이날 신세계그룹과도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유통업계는 더욱 요동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17%, 쿠팡 13%, 이베이코리아 12%, 11번가 6%, 롯데온 5% 순이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의 연간 거래액은 20조 원으로, 쿠팡의 21조7485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쿠팡과 비교해 이베이코리아는 1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은 5조 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이베이코리아와 주관사는 적격 인수후보(숏리스트)를 추린 이후 오는 5~6월께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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