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사업,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 확보로 턴어라운드"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3-16 15:16:44
어라이벌 투자,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등 미래 사업에 총력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중국 시장 재기와 전기차 리더십 확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16일 하 사장은 주주들에게 주주서한을 보내고 "근본적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 적극 개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 확보를 통해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지난 한해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셧다운·판매 중단 등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수요 급감, 원화 강세 등으로 인해 당사에게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그럼에도 전사적 위기 대응 체계 구축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3%로 확대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판매 '톱4'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수소트럭 선행 양산 및 연료전지시스템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신차품질(IQS)·내구품질(VDS) 모두 고급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또 "미래사업 측면에서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업용 전기차 업체인 어라이벌에 투자하는 한편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라고 언급했다.
하 사장은 주주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소통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그는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의 비대면 주주 면담, 세미나 참석을 통해 거버넌스 개선 현황과 ESG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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