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흥행에 마트 '미나리' 매출 800% 급증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3-12 14:59:47
봄 대표 채소 미나리 매출이 최근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의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일부 마트가 영화 관련 마케팅을 벌인 영향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2일간 미나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800% 급증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4~10일 미나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4%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1~10일 미나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영화와 연계한 행사 등을 통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S더프레시는 지난 9일까지 청도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영화 '미나리' 예매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매출 급증 이유에 대해 "영화 관련 행사를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는 청도 미나리를 할인 판매하고 영화 예매권 증정 행사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편의점 GS25는 오는 16일부터 청도 미나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도 지난 3일 진행한 '삼겹살 데이' 행사에서 청도 미나리를 할인가에 판매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