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코나 리콜 비용 4 대 6 분담 합의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3-04 17:40:27

공시통해 현대차 3866억 원, LG엔솔 5550억 원 충당금으로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EV) 배터리 리콜 비용에 대해 큰 틀에서 확정했다.

▲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된 모습. [달성소방서 제공]


4일 양사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실적에 코나 배터리 리콜 비용 약 3866억 원을 반영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도 지난해 실적에 충당금 5550억 원정도를 반영했다. 이들은 총 리콜 금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공시에 따르면 9416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1조 원 안팎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4 대 6 정도로 합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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