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순수전기차 정찰제 온라인판매만…딜러십 위축 우려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3-03 09:44:28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2일(현지 시간) 새로운 전동화 및 온라인 전략을 공개할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Volvo Recarge Virtual Event)'를 개최했다.
렉스 케서마커스 볼보자동차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은 이날 "볼보자동차의 미래는 전기, 온라인, 성장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라인업에서 기존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없애겠다는 포부를 공식화한 것이다. 볼보는 앞서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 나머지 절반은 배터리와 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볼보는 또 새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고객이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사전 구성된 볼보의 전기차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의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통해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존 딜러사들의 영업권은 기존보다 좁아질 전망이다. 이에 볼보 측은 "리테일 파트너들은 현재 고객 경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자동차 판매나 출고 준비, 배송과 관리 서비스 등의 핵심 서비스를 계속해서 책임지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번째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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