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1월 방문객, 코로나 이후 최저…매출은 17% 증가
이종화
alex@kpinews.kr | 2021-03-02 09:23:17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가 1월 40만 명 아래로 떨어지며 코로나19 사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면세점 방문객 수는 총 34만3983명(내국인 28만4356명, 외국인 5만96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383만7445명에 이르렀던 면세점 방문객 수는 1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 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직전인 지난해 1월 이래 최저치다.
국내외 방문객 수는 지난해 2월 175만4175만 명, 3월 58만7879명으로 급감한 뒤 4월에는 35만4362명까지 떨어졌다.
방문객 수는 이후 다소 반등하며 작년 연말까지 40만~60만 명 선을 오르내렸으나 올해 1월 다시 30만 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매출액은 1조3831억 원으로 전월(1조1848억원)보다 16.7% 늘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제주도 관광객이 줄어들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며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2월은 영업일수도 짧아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 매출액 모두 저조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중국인 '보따리상인'데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 들어가려면 국적에 상관없이 탑승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두 차례 받아야 하는 등 입출국 절차가 까다로워 진 것도 면세점 업황 저조에 영향을 미쳤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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