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만3760대 '아이오닉 5' 인기…"차에서 인덕션도 ON"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2-26 10:03:19

국내 완성차·전기차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
V2L기능, 차량 전력으로 다양한 가전 기기 사용 가능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 자동차 역사에 새 기록을 남겼다.

▲ 아이오닉 5의 외관 [현대차 제공]

국내 완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전 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무려 6466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러한 인기 배경에는 고객들의 입소문이 작용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한 유럽 고객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이 제일 기대되고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V2L은 자동차에 220V 플러그를 통해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제한적으로 220V 단자를 통해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소비전력 허용치는 200~300W 수준으로 제한적이었다. 1000W가 넘는 헤어드라이어, 토스터, 전기주전자, 전자레인지, 인덕션 레인지 등을 사용할 수 없었다.

또 한 미국 고객은 "3m의 긴 휠 베이스가 믿기지 않으며 차 안을 정말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신들도 호평을 이어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도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라며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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