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판커진 '더마 화장품'…에스트라·피지오겔, '독자성분' 차별화

이종화

alex@kpinews.kr | 2021-02-23 16:19:24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 외부활동의 제한등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더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더마 화장품(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약국 전용 화장품이나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말한다. 각종 피부질환 치료 혹은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칸타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2017년 5000억 원 규모에서 2019년 1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화장품 업계뿐 아니라 제약사와 패션업계까지 더마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마 열풍 속에서도 전문업체들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특허 성분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눈에 들기위해 치열한 접전을 진행중이다.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년 만에 두배 이상 성장한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그룹 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를 강화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병의원 유통을 기반으로 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마코스메틱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기술 '더마온(DermaON®)'을 토대로 강력한 보습력을 제공하는 아토베리어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더마온은 피부장벽에 해당하는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피부 지질의 성분뿐 아니라 구성형태까지 유사하게 구현해 손상된 피부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에스트라의 대표 제품인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더마온을 핵심 성분으로 100시간 지속 보습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11월 한 달 간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1분당 1개씩(4만7326개) 판매된데 이어 '2020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 3위에 선정되는 등 대세 보습 크림으로 등극했다.

▲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크림 [피지오겔 제공]

지난해 6월 LG생활건강에서 사업권을 인수한 피지오겔은 바이오미믹(BioMimic)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데일리 모이스처 테라피 인센티브 페이셜 크림'을 필두로 국내 인기 더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인센티브 페이셜 크림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에서 2012년 이후 8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명 해외 약국 화장품 역시 독자 성분을 함유한 대표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국내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프랑스 에코바이올로지 더마코스메틱 그룹 나오스(NAOS)의 대표 브랜드인 바이오더마는 독자 성분 '안탈지신(ANTALGICINE)™'을 활용한 '시카비오 포마드 크림'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안탈지신 바이오더마 독자 테크놀로지가 피부 손상 직후부터 개선 단계에서 나타나는 피부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다프(D.A.F)™ 독자 특허 성분이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강화해 다양한 외부 요소로부터 지친 피부를 집중적으로 강화해준다.

프랑스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아벤느의 '트릭세라 밤' 또한 특허 성분인 '셀렉티오즈®'를 내세워 탁월한 보습 지속력과 피부 치밀도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고보습 장벽 크림으로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셀렉티오즈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조로 인한 가려움을 완화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색조 화장품 수요는 줄고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는 늘어나는 등 화장품 시장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특히 성분 경쟁력을 내세운 더마 화장품은 건강한 피부로 건강한 신체를 완성하는 이른바 '더마 웰니스(Derma Wellness)'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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