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매트리스 회사 인수…침대업계 지각변동 예고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2-19 10:51:13

침대 전문 업체 아이오베드 430억 원에 인수
"매트리스 생산 내재화로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국내 1위 렌털 사업자 코웨이가 매트리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침대 업계에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 코웨이 CI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주식회사 아이오베드의 지분 20만 주를 4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이오베드는 2007년 설립된 매트리스 침대 전문 가구 업체다. 인수가액은 코웨이의 2019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3.99%, 자산총액의 1.51%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트리스 슬립매칭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코웨이의 매트리스 사업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코웨이의 전체 렌털 사업 중 매트리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6%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매트리스 사업은 2011년 코웨이가 시장에 뛰어든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털 누적 매출액도 1799억 원으로 전년 동기(1350억 원) 대비 33% 급증했다. 매트리스 렌털 계정 수는 63만2000개로 전년(56만4000개) 대비 12% 넘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매트리스 사업이 코웨이의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트리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아이오베드를 43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면서 "현재 매트리스는 OEM 생산품목군으로 인수를 통한 매트리스 생산 내재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회사의 매트리스 매출액은 1842억 원으로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3조5010억 원,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6100억 원으로 제시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