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3월초 결정…확장재정 기조 견지"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2-18 10:34:04

"시중 유동성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 유도하는 방안 강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 말 종료 예정인 전 금융권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등과 관련해 조속한 협의를 거쳐 3월 초까지 그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 부총리는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제까지의 확장적 재정·금융 정책 기조는 견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방향성의 진폭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대한 재정 조기집행 및 피해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편성과 함께 정책금융도 전년 계획대비 16조 원 확대된 495조 원 규모로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와 같이 역할 다한 조치는 정상화하되, 피해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절박한 금융지원 등은 연장 등 지속 지원하겠다"며 "당장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은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유동성 문제,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물가안정, 금융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 중요하다"며 "특히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이 아닌 한국판 뉴딜, 신 성장동력 등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 유도하는 방안, 가계부채에 대한 강화된 관리조치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가계 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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