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신세계, 작년 영업이익 81% 급감한 884억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2-17 16:41:14
코로나19 여파로 신세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작년 4분기부터는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올해에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1% 감소한 88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 매출은 전년 대비 25.5% 감소한 4조7660억 원이었다.
자회사인 신세계백화점의 작년 영업이익은 42.9% 줄어든 1268억 원을 기록했다. 순 매출은 1조4598억 원으로 6.3% 감소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873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6926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내셔날 매출은 1조3279억 원으로 6.8% 줄었고 영업이익도 338억 원으로 60% 감소했다.
까사미아 매출은 1634억 원으로 3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억 원을 줄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및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신세계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03억 원(-24.2%)으로 3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1억 원(-46.9%)으로 전 분기 대비 4배 늘었다.
백화점은 4분기에 411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4558억 원, 영업이익은 26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과 신세계디에프 흑자 전환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면서 "백화점 신규점 출점과 더불어 면세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 해외패션·화장품 중심의 견고한 SI 매출로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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