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성과급 최대 750% 지급
장기현
jkh@kpinews.kr | 2021-02-16 19:04:10
LG전자가 최대 750%의 2020년 성과급을 지급한다.
LG전자는 16일 노동조합과 협의해 2020년 경영성과급을 확정하고, 회사 게시판과 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안내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생활가전(H&A) 사업본부의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는 각각 기본급의 750%, 에어솔루션사업부(에어컨 등)는 600%로 정해졌다.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영업이익 목표는 달성했지만 매출액 목표와 경쟁상황 관련 목표는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생활가전 부문보다 낮은 성과급이 책정됐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TV와 AV가 200%, 홈뷰티는 100%를 받는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MC) 사업본부와 자동차전장(VS) 사업본부,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 내 일부 사업부는 성과급을 못받지만, 내달 초 조직별로 100만∼300만 원의 격려금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63조2620억 원, 영업이익 3조1950억 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생활가전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이 2조3000억 원이 넘는 등 사업부문별 수익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올해 성과급 차등 지급은 이러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 관계자는 "성과급은 성과주의에 따라 당해 연도 사업본부의 매출액 목표 달성도, 영업이익 목표 달성도 등의 기본 지표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동종업계 내 경쟁 상황 관련 목표 달성 여부 등을 감안해 사업부 단위의 성과급 지급률을 정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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