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공장 물량 7만대 국내 공장서 생산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2-06 16:02:14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중 연간 총 7만 국내서 생산하기로
대신 투싼 국내 생산 물량 일부 미국 공장에 넘기는 방식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일부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해외 공장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행 중인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모습. [현대차 제공]


6일 현대차 노조는 최근 열린 회사 경영설명회에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중 연간 총 7만 대가량을 국내 공장으로 돌리는 방안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신 미국 공장에는 울산2공장과 울산5공장이 맡아오던 투싼 국내 생산물량 일부를 넘겨주기로 했다. 지난해 말 울산2공장이 신차인 GV70 생산을 맡으면서 남게 된 투싼 물량을 미국 공장에 넘기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아산공장(쏘나타)과 울산3공장(아반떼) 등에서 생산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미국 물량을 국내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노조는 "해외 공장 물량을 가져와 국내 공장 일자리를 유지하는 첫 사례"라며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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