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5조 롯데렌탈, 상장주관사 한투·NH證…IPO 잰걸음
이종화
alex@kpinews.kr | 2021-02-04 09:49:38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올해 공모주 시장의 대어 자리까지 예약한 상태.
지난해 말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 본격적으로 상장에 착수한 지 3개월여 만에, 3일 두 증권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IPO를 진두지휘하는 김현수 롯델렌탈 대표의 리더십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롯데물산 대표를 맡은 지 1년도 안된 시점인 지난 8월 롯데렌탈 대표를 맡았다. 재무통 출신에게 중책을 맡겨 성공적인 IPO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분석했다.
현재 롯데렌탈은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 22.4%로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다. 렌터카 등록 대수가 23만1775대에 이른다.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최근 실적도 개선세다.
2020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1조7266억 원, 영업이익 1294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 비해 각각 12%, 31%가량 늘었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매출 2조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경제, 구독경제를 앞세워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지분율 42.04%)이며 부산롯데호텔(28.43%)이 2대 주주다. 또한 롯데렌탈의 IPO 절차 돌입으로 호텔롯데가 상장을 다시 추진할지도 관심거리다.
호텔롯데 외 국민연금도 특수목적법인(SPC) 그로쓰파트너를 통해 지분 19.61%를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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