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막냇동생' 정상영, KCC 마지막 출근한 뒤 영면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2-03 11:03:28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발인이 3일 오전 8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영결식은 소수의 친인척만 참석했다.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유족과 친인척, 현대가 인사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은 운구차에 안치됐다.운구행렬은 장례식장을 떠나 고인이 63년 전 창업한 서울 서초구 KCC 사옥과 KCC건설 사옥 앞을 돈 뒤 장지인 경기도 용인 선산으로 향했다.
고인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1936년 강원도 통천 출생인 그는 22세 때인 1958년 8월 스레이트를 제조하는 금강스레트공업이라는 이름으로 KCC를 창업했다.
건축, 산업자재 국산화를 위해 외국에 의존하던 도료, 유리, 실리콘 등을 자체 개발해 기술 국산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인은 지난해 말까지 매일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봤을 정도로 회사에 애정을 담아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타계로 '영(永)'자 항렬의 현대가 창업 1세대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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