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기아, 전기차 'CV'로 고성장 이어간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1-27 17:04:04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차로의 체제 전환을 선언한 기아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세웠다.
기아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2816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7.0% 늘어난 수치다. 해당 분기 매출액도 전년 대비 5.0% 늘어난 16조9106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에 첫 번째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를 투입해 고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을 보인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아는 "CV를 오는 3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한 후 7월 국내와 유럽 시장, 12월 미국시장에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도 "생산차질이 당장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한 상태"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체적으로 공급망을 살펴보면서 이 연장선상에서 공급 상황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10월부터 전체품목을 검토하고 연말부터 그런 품목들을 기준으로 집중관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확충, 대체 소자 마련, 사양 변경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3~6개월까지 준비가 됐다고는 얘기하기 힘들지만 당장의 생산차질은 없게끔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판매 목표로는 내 53만5000대, 해외 238만7000대 등 총 292만2000대를 제시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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