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플랫폼 클룩, 코로나에도 2억 달러 투자 유치

이종화

alex@kpinews.kr | 2021-01-26 15:58:28

▲ 클룩의 에릭 녹 파(Erick Gnock Fah)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단 린(Ethan Lin) 최고경영자(CEO),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부터) [클룩 제공]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로 아태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투자사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가 주도한 이번 시리즈 E 투자에는 세콰이아 캐피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1, 매트릭스 파트너스 차이나, 보유 캐피털 등 기존 투자사도 참여했다.

클룩은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전략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왔다. 클룩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두 가지 전략 분야는 액티비티 및 체험 예약 부문의 디지털화, 호캉스·렌터카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이다.

또한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된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주요 시장의 경우, 현지 체험 상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국내 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예약 건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클룩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인 에단 린(Ethan Lin)은 "2020년은 도전적인 한 해였지만, 클룩은 민첩함과 꾸준한 혁신, 열정으로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바꾸어 놓았다"며 "소비자들은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고 해외 여행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 되면 더욱 선제적인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의 에르메스 리(Hermes Li) 대표는 "여행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분명하지만, 클룩은 시장 역풍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줬다"며 "온오프라인 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클룩의 능력은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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