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미국 남성, 백신 접종 후 몇 시간 만에 사망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1-25 15:51:25

당국 "사인 조사 중이며 백신 연관성 밝혀진 것 없어"

미국 캘리포니아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또 한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수 시간 만에 사망했다.

A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던 한 남성이 지난 21일 백신 접종을 받았으나 수 시간만에 숨졌다. 플레이서 카운티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과 어디서 어떤 종류의 백신을 접종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의료당국이 현재 이 사망자의 사인을 조사 중이며 백신 접종에 따른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 감염병 전문가인 딘 블룸버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사망 원인을) 코로나 백신에 연결시키려 하고 있지만 성급한 결론을 내서는 안 된다"며 직접적인 연관성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박사는 폭스TV와 인터뷰에서 "보통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접종 후 15~30분 사이에 오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접종 후 수 시간 후에 반응이 온 것으로 보아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과잉면역반응)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의료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면 3개월 이내에는 백신 접종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이력자가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 특별히 위험이 증가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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