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95세
남경식
ngs@kpinews.kr | 2021-01-20 17:01:03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20일 14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5세.
김 명예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7남 6녀 중 5남으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49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했다.
김 명예회장은 삼양사 사장, 회장을 역임하면서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TPA,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분 및 전분당 사업에 진출해 식품 및 화학 소재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1996년 그룹 회장 취임을 전후해서는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삼양의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했다.
김 명예회장은 2010년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인재육성과 학문발전에도 기여했다. 대한상공회의소장, 대한농구협회장,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을 비롯 100여 단체를 이끌었다.
1988년 취임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년간 재임해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됐다. 대한농구협회장도 1985년부터 12년간 맡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1975), 국민훈장 무궁화장(2003) 수훈을 비롯 자랑스런 전북인상(2008)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상례 여사와 아들 김원 삼양사 부회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은 22일 8시 20분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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