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임…후임 김유상 부사장

양동훈

ydh@kpinews.kr | 2021-01-18 17:02:44

사장직은 유지하며 신임 대표와 정상화 추진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이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유상 신임 대표이사 [정병혁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유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이스타항공 경영난에 대한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사장직은 유지한다. 최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를 도와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채권자가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한 채권 상환 권리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이스타항공의 독자적인 경영 활동도 중단된다.

포괄적 금지 명령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700억 원을 포함한 2400억 원의 미지급금 상환 압박에서 벗어나 매각 협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내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법원 주도의 공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은 법원에 예납금을 납부해야 한다. 최 사장과 김 신임 대표는 법정관리를 위한 예납금 7000만 원 가량을 사비로 마련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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