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철강 선조립 사업 선도…"공장서 철근가공·조립 한번에"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1-17 10:42:46

현장작업 최소화로 원가절감 효과 극대화

금문철강이 선조립 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개발에 나서고 있다.

▲ 선조립 공법 예시도 [금문철강 제공]

철근 선조립이란 부위별로 공장 또는 현장에서 미리 조립해 현장 설치하는 공법이다. 토목, 건축구조물의 기둥, 보, 슬래브, 벽체 말뚝기초 등에 적용하여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와 공기단축으로 원가절감에 탁월하다. 최근 건설사들은 기능인력 수급과 인건비 상승으로 현장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조립 공법을 검토하는 추세다.

금문철강은 2019년부터 선조립 수주영업을 본격화하여 통합형 선조립 철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자재·가공·선조립 운반을 일괄 계약하여 통합관리 및 현장납품을 하고 있어 불필요한 자재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거품집 전용횟수 증가와 인건비 감소 등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회사는 현대건설 미군 탄약고공사에서 철근 선조립으로 생산성과 공사기간에서 30% 절감효과를 내어 호평을 받았다. 대림산업 일산역 복합시설의 기초파일용 철근망 철근 선조립은 생산성과 공사기간에서 20% 절감효과를 보았다.

금문철강은 2018년부터 철근 선조립 수요를 예측하여 BIM(건설정보모델링)기반의 선조립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의 개발과 각종 자동화 설비 구입 등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빌딩스마트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BIM 어워즈'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금문철강 충북 음성 선조립 전용공장에 주요 건설사 담당자 및 관련자들을 초대하여 아파트 벽체와 슬래브 시공시연을 통하여 용접철근망 사용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용접철근망은 직교된 철근의 교차점을 전기저항 용접하여 제작하는 방식으로 자동설비를 이용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용접철근망의 운반 및 설치과정에 기계화설비(스테커)를 도입하여 작업자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도록 하였다.

금문철강은 업계1위인 기존의 철근가공 사업과 최상위권인 철근유통 부문의 탄탄한 물류시스템과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현재 인천, 충북 진천과 음성 그리고 경남창녕의 철근 가공공장과, 인천, 대구, 부산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충북 음성군의 성본산업단지 내 1만 평 규모의 철근 선조립 전용공장부지를 매입해 공장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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