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셋값 다 올랐다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1-04 14:06:40

전세 매물 품귀·저금리 영향…수도권 전셋값 '껑충'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전세 매물 부족 현상과 저금리 유동성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3분기 대비 0.05% 상승했다. 직전 분기(-0.06%)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상승 전환했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권역별로 수도권은 0.1%, 지방은 -0.1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상승폭이 0.12%에서 0.01%로 축소했으나, 경기가 0.28% 상승하며 전체 상승폭은 지난해 3분기 0.02%에서 4분기 0.1%로 확대했다. 지방(-0.38%→-0.14%)은 하락폭이 축소했다.

전셋값은 일제히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70% 올라 전분기(0.3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 0.33%에서 0.57%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은 -0.04%에서 0.28%로 상승 전환했다.

오피스텔 월셋값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25% 상승해 전 분기(0.07%)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지역별로 경기(0.52%)와 울산(0.48%), 대구(0.37%) 등은 상승했고, 부산(-0.05%)은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84.26%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8년 1월 이후 최근 3년 내 최고치다. 수도권 85.07%, 지방 80.93%, 서울 83.44%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세종의 전세가율이 91.63%로 전국 최고였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7.89%, 수도권 7.36%, 지방 10.07%, 서울 7.03%였다.

월세보증금은 전국 1313만 원, 수도권 1364만 원, 지방 1104만 원이며 서울은 1527만 원으로 나타났다. 월세 평균가격은 전국 66만 원, 수도권 70만 원, 지방 50만 원이며 서울은 77만8000원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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