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없이 온라인 게임을"…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의 혁신

김혜란

khr@kpinews.kr | 2020-12-30 14:59:39

게임 접속·매칭에 분산 처리 방식 도입…최고 난이도 기술

국산 명작 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서버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차세대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이 이 게임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부터다.

▲ 앞으로 로커스체인을 통해 킹덤언더파이어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블룸테크놀로지 제공]

로커스체인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통해 온라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때 로커스체인은 게임 패킷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서버리스 게임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킹덤언더파이어는 '워케이트넷'이라는 서버가 있어야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로커스체인을 통해 워케이트넷이 없어도 온라인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존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게임들은 토큰 같은 재화를 게임 내에서 이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 때문이다.

이번에 로커스체인은 접속 및 매칭 등 온라인 게임 서버 기능 자체를 분산 처리 방식으로 동작하게 만드는 최고 난도의 기술을 구현해 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을 이용하는 게임들을 다수 선보이고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도 로커스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로커스체인의 기술은 온라인 게임 개발 비용을 낮추고 콘텐츠의 제작과 배포도 용이하게 만든다. 넷마블이나 넥슨 같은 대형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도 로커스체인을 통해 콘텐츠를 서비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은 유저와 개발자에 친화적인 네트워크로 운영될 것이므로 기존 중앙화 플랫폼에 비해 저작자 및 사용자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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