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이사회의장으로…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2-30 11:39:44
쿠팡이 새해부터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쿠팡은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대표직은 내려놓는다.
쿠팡은 사내 공지를 통해 "김범석 대표는 큰 시야의 전략 수립과 고객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을 만드는 일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은 현재 김범석, 고명주, 박대준, 강한승 4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강한승 대표는 쿠팡 운영을 총괄하며, 박대준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배달 앱 쿠팡이츠,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지난 10월 쿠팡 대표로 영입된 강한승 대표는 강신옥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정부대표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쿠팡을 포함한 여러 기업에 법률 조언을 맡았다.
박대준 대표는 지난 1월 쿠팡 대표로 선임됐다. 대표 선임 이전에는 LG전자와 네이버를 거쳐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쿠팡 관계자는 "검증된 두 명의 대표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