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LED 적용한 새 프리미엄 LCD TV 공개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2-29 10:31:22
LG전자가 미니 LED와 독자적 고색재현(영상을 실제의 색과 유사하게 재현하는 것)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29일 남호준 HE연구소장,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새 프리미엄 LCD TV를 공개했다.
LCD TV는 지난 30여 년간 빛을 내는 방식(백라이트)과 색을 내는 방식(LCD 셀) 양 측면에서 계속 발전해 왔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신제품이 빛과 색을 내는 각각의 기술에서 현존 LCD TV 가운데 모두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기존 고색재현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다. 업계에서 사용중인 대표적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의 색 표현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기존 LCD TV보다 더욱 실제와 유사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백 담당은 "기존 고색재현 기술은 나노셀(Nanocell)과 퀀텀닷(Quantum Dot)이 있는데, LG전자는 기존 나노셀을 독자 기술로 나노셀 플러스로 발전시켰으며, 여기에 퀀텀닷과 결합하는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백라이트에는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10 미만 수준인 미니 LED를 적용한다. LG전자는 올 초 CES2020에서 미니LED를 적용한 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다.
LED 크기가 줄어들면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광원을 배치할 수 있다. 신제품은 86형 8K(76804320) 해상도 기준 약 3만 개의 미니LED를 탑재한다. 약 2500개의 로컬디밍 구역으로 구성된다.
백 담당은 "기존 LCD TV와 비교해 10~15배 정도 수의 LED가 탑재된다"며 "더 밝은 빛을 보여줄 수 있고 명암비가 올라가기 때문에 전반적인 표현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달 열리는 CES 2021에서 미니LED LCD TV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한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자발광 OLED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며, 신제품과 기존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이 백라이트와 액정표시장치를 활용하는 LCD TV의 단점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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