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집행유예 중 마약 혐의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2-28 16:26:22
청와대 국민청원 "주변 증언에도 수사 진척 없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 씨가 또다시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황 씨는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황 씨 측 모두 항소했지만 2심은 쌍방 항소를 기각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 씨가 집행유예 판결 이후에도 꾸준히 마약을 다시 투약하고 있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다는 글이 지난 26일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며 "마약사범인 황 씨가 이번에 또 저지른 마약사건 수사에 대하여 그 어떤 불합리한 특혜도 받지 않고 평등하게 본인이 지은 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청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황 씨는 호텔에 숨어있다가 제3자의 신고로 수서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며 "그 이후 황 씨의 가족들은 황 씨의 도주를 도와 황 씨를 숨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씨는 시간을 끌며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을 것"이라며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를 했지만 이미 잦은 탈색으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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