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LED 시장 작년보다 10% 축소…내년 4% 반등할 것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2-24 09:34:41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작년 대비 10% 축소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ED 예상 매출액은 151억2700만 달러(약 16조7000억 원)로, 작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내년에는 시장 수요가 반등하면서 글로벌 LED 시장 매출이 올해 대비 약 3.8% 증가한 157억 달러(약 17조38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도 LED 시장 회복 정도는 제품별로 상이할 전망이다.
올해 태블릿이나 노트북 매출은 재택근무 등 '뉴노멀' 환경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고,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백라이트 LED 공급업체들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다만 상당수의 소비자가 이미 필요한 전자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수요 강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니 LED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전자 기업들이 연이어 내년 '미니 LED TV'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미니 LED 시장 매출액이 올해보다 900% 증가한 1억3100만 달러(145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자동차 조명용 LED 매출도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26억 달러(2조8800억 원)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