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다음주 접종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02 16:22:11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나 러시아 백신의 경우 임상 3상을 미처 끝내지 못한 채 승인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세계 최초의 백신 사용 승인이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날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 대변인은 "정부는 오늘 MHRA의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 승인 권고를 받아들였다"며 "MHRA는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임상시험과 백신 후보 물질의 안전, 품질, 효과 등이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백신 및 예방접종공동위원회(JCVI)는 요양병원 거주자, 보건의료 종사자, 노인 등 바이러스 취약계층 등이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접종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량을 주문한 영국은 올해 연말까지 1000만회, 즉 500만명을 상대로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