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선전…한국 조선업 선박 수주 2개월 연속 1위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9-08 15:38:56
LNGC, VLEC 등 가스선 수주 성과
한국이 2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처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 8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63만CGT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21만CGT를 수주해 2위에 오른 중국과 3배 차이다.
1~8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812만CGT로 작년 같은 기간 1747만CG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 6919만CGT 또한 200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상반기 수주 부진의 여파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 기간 중국이 437만CGT, 한국이 239만CGT, 일본이 68만CGT를 각각 기록했다.
선종별로 보면 초대형 유조선(VLCC), 벌크선 등의 발주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선사들의 투자 위축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상반기에 극심한 수주절벽을 겪었으나 6월 이후 주력 선종인 LNG선, VLEC 등 가스선 발주가 재개되면서 수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9월 이후부터는 모잠비크, 러시아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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