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한국판 뉴딜에 4년간 26조 투입한다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9-07 14:30:58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는 '뉴딜금융' 공급자의 역할을 위해 4년간 약 2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뉴딜금융 지원 내용은 혁신대출 16조 원, 혁신투자 1조, 녹색금융 투자·대출 9조 원 등이다. 민간자금을 펀드형태로 만들어 신성장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간접 공급 방식과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신한은행은 유망 기술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신용평가(TCB)·지식재산권(IP)·동산담보대출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상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뉴딜 관련 특화 상품을 만들어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바이오·첨단소재 분야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뉴딜 관련 산업·기업군 분석을 강화하고, 무형자산 평가를 보다 정교화해 뉴딜 관련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대상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K-뉴딜지수'에 연계한 금융투자 상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헬스케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헬스케어 플랫폼을 시작하는 등 그룹 헬스케어 사업 협업체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사업 등), 스마트 산단(폐기물 처리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화상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범국가적 사업이자 새롭게 열리는 시장"이라며 "이를 선점하는 것이 신한에게 더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의 뉴딜인 '신한 N.E.O 프로젝트'의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그룹사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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